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등산

배낭은 하이킹의 짐이 아닌 운동도구

by 白馬 2023. 2. 22.

더 나은 하이킹을 위해

 

 

두 발로 걷는 것은 신체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유타대학의 2010년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포유류는 이동할 때 발앞꿈치가 먼저 바닥에 닫습니다. 이런 보행에서는 사람처럼 발뒤꿈치를 먼저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보다 83%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인간이 정글이 아닌 평원을 배회하기 시작하면서 이족 보행은 4족보행보다 훨씬 유리한 방식이 되었습니다. 하이킹의 핵심은 그냥 걷는 것입니다.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반복해서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이 하이킹의 매력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보행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단점이 누적되면서 부상과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해 보이는 ‘한 발을 다른 한 발 앞에 딛기’의 좀더 나은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이킹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을 참고하면 보폭을 개선하고 다리와 허리의 통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간 배낭은 생존에 필수품이었다

하이킹이 일반 보행과 다른 점은 배낭을 짊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낭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배낭 무게 때문에 하이킹이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몸속에는 원시적인 형태로 배낭을 메고 도구, 보급품, 식량을 운반하면서 먼 거리를 이동해 왔던 것이 학습되어 있습니다. 

인도, 아프리카, 남미의 원주민 문화에서 건강하게 앉고, 서고, 걷는 자세를 연구하는 작가이자 허리통증 전문가인 에스더 고칼레는 “배낭은 생존에 필수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배낭 같은 것을 메고 수천 년 동안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잘못된 신발, 발달된 교통수단으로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걷기의 생체 역학은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낮아진 발의 아치, 경직된 발가락, 회내되는 발목 등의 문제로도 몸에 반향을 일으켜 무릎, 엉덩이 및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네트 맥기브니는 배낭을 메고 걷기 위한 생체 역학적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5가지 동작의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실패한 테스트가 0~1개면 하이킹에 큰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2~3개라면 해당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캘거리 대학 리드 페버 박사는 “모든 사람은 다르게 만들어졌으며 걸음걸이도 다르다”고 말합니다. 오른쪽과 같은 5가지 동작에 문제가 없다면 걸음걸이가 좀 이상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모델처럼 멋지게 걷는다고 하더라도 오른쪽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발목, 무릎, 골반, 허리에 언제든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른쪽 5가지 테스트로 약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좋은 걸음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른쪽 테스트는 근력, 유연성, 정렬 등을 평가합니다. 약한 부분을 찾아 발목의 정렬이 좋지 못하다면 깔창을 착용하거나 발목을 안정화해 주는 신발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 골반, 발목의 정렬 문제는 등산용 스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렬을 잡기 위한 걸음을 할 때, 몸통을 카운터로 회전하는 노르딕 워킹보다는 2개의 스틱을 동시에 내딛는 마더스틱 워킹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양손을 동시에 움직이는 스틱 방법은 발목이 회내되거나, 발이 과도하게 회외되어 팔자걸음을 걷는 등의 문제를 수정하는 데 좋습니다. 또한 근력, 안정성, 정렬 등에 배낭 역시 큰 도움이 됩니다. 배낭, 등산스틱, 신발, 깔창 등을 이용해 나에게 맞는 걸음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바른 걸음을 잊어가는 현대인에게 중요합니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