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93%, 첨가당 포함 알지만 절반은 함량 제대로 확인 안 해
사람들이 흔히 마시는 과일 주스에 설탕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구입 시 함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인이 섭취하는 첨가당(설탕) 상당수는 과일 주스를 포함한 음료로부터 나온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과일 주스 구입 시 소비자가 당 첨가 표시를 확인하는 지 살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과일 주스는 과일을 그대로 갈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농축액에 설탕·액상과당·당 시럽(첨가당) 등을 첨가해 만든다. 소비자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93.3%)이 일반 과일 주스에 첨가당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2명 중 1명은 구입시 첨가당 함량을 확인하지 않았다. 52%만 제품 뒷면 영양표시를 통해 첨가당 함량을 확인했다. 보건당국은 2016년부터 당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하루 100g 미만(첨가당 기준 50g)으로 당을 섭취하길 권장하는데, 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도 54.6%였다.
연구팀은 "2018년부터 과일 주스를 포함한 식품에는 당류 함량과 당류 비율 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해당 식품으로 당류를 얼마나 섭취하는지 알 수 있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적극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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