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 70만명에 이른 가운데, 올해는 1~8월 사이에만 52만명이 치료를 받는 등 환자가 늘고 있어 사회 문제로 지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불안장애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14년 53만3619명에서 2018년 69만735명으로 4년새 29.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1~8월 사이에 51만6196명이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10명 중 4명이 60대 이상 어르신이었다. 그 뒤로 50대, 40대, 30대, 20대, 10대 순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늘고 있는 연령대는 20대였다. 지난해 환자수를 2014년과 비교하면 20대에서 86.2%, 10대에서 46.5%, 30대에서 45.9% 등으로 최근 젊은층 불안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안장애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정신적 질환으로, 일시적인 불안감과 구분된다. 보건복지부의 ‘2016년 정신질환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5.7%가 최근 1년 안에 불안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
장정숙 의원은 “극심한 경기침체 등 불안감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10~30대 나라를 지탱하는 중심층에서 불안증상이 늘고 있다는 점에 보건당국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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