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영국 리즈대학 행동연구소와 스웨덴 스톡홀름 환경연구소가 공동으로 영국인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리즈대학의 닐 오션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5년 동안 연구대상자들의 과일, 채소 소비 변화와 대상자들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감의 변화를 관찰했다.
오션은 “하루 식단에 과일이나 채소를 약간 추가하는 것이 한 달 중 일주일을 더 걷는 것만큼 정신적인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단 변화 만으로도 걷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얻는 정신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3년 전 호주의 한 연구도 사람들이 과일과 채소 소비를 늘린 후 심리적으로 점점 안정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비슷한 시기에 뉴질랜드에서는 젊은 성인들이 2주 동안 하루에 과일과 야채를 평소보다 2개씩 더 먹도록 하는 실험 연구가 실시되었다. 이 연구에서도 삶의 의욕 증가, 자존감 향상 등 정신건강의 여러 요소가 개선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들을 종합하면, 매일 과일 한 조각을 더 먹거나 식사를 할 때 샐러드를 먹는 것과 같은 간단한 행동으로도 ‘정신적 웰빙’을 경험할 수 있다.
오션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들이 식단 변화와 정신 건강 간의 분명한 인과관계를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과일과 채소가 더 나은 마음건강과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일과 채소가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절대적인 치료제는 아니더라도 마음건강 수준을 높여주는 보충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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