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섬 사이 누비며 낭만 만끽… 요트에서 하룻밤 숙박 가능
신안은 유인도 72개와 무인도 953개 등 모두 1025개의 섬들이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는 ‘섬들의 고향’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 홍도와 흑산도를 비롯해 가거도, 증도 등 ‘힐링’의 섬이 곳곳에 있다.
신안군은 최근 관광트렌드에 발맞춘 세일요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요트를 타고 다도해를 조망하는 낭만적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요트 체험을 통해 신안의 섬과 바다를 연계한 해양레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신안군 1,000여 개 섬은 저마다의 색깔을 갖고 있다. 신안군은 이를 ‘천도천색千島千色’이라는 단어로 압축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안군이 운영하는 55피트ft급 ‘세일 요트sail yacht’ 선명이 ‘신안 천도천색호’다.
군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16억 원(국비 9억 원·군비 7억 원)을 들여 55ft급 크루저cruiser 요트를 건조했다. 요트는 길이 16.2m, 폭 9.4m, 깊이 2.6m 규모로 먼 바다 항해가 가능한 선실과 엔진을 갖췄다. 180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있어 최고 10노트(시속 18km)로 운항할 수 있다. 또한 승객 44명과 선원 3명 등 최대 47명이 승선할 수 있다. 중앙 홀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에는 각종 모임과 이벤트에 안성맞춤인 침실과 샤워실, 주방을 완비하고 있다. 신안군은 2017년 7월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세일요트 관광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었다. 휴가철에는 연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돛에 한가득 바람을 안고 바다를 미끄러져 가는 요트는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이다. 일반적인 선박을 타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낭만과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인기다. 섬들이 도열한 바다를 가로지르며 바닷바람을 느끼고 햇살을 만끽하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투어 상품으로 ‘요트스테이’가 있다. 한 팀만 신청을 받아 요트에서 1박2일간 승선해 해상유람 관광과 선상낚시를 하고 선내 침실에서 숙박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요트투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실제 요금보다 20~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신안군에서 운영하는 요트투어 상품은 크게 두 가지다. 그 하나는 ‘요트투어’로 기본 코스와 낙조투어로 구분된다. 또 한 가지는 ‘요트스테이’로 투어와 숙박을 동시에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요트스테이는 1시간 동안 바다에서 세일링 후 계류장에 선박을 정박한 상태로 이용한다. 요트투어 상품은 암태도 오도선착장에서 운영한다. 암태 오도선착장은 천사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다리가 개통된 이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주요 코스는 암태 오도선착장에서 출발해 천사대교와 당사도를 운항하며 다도해 바다정원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다. 운항시간은 1시간이고 요트투어 1항차 오전 10시, 2항차 오후 1시, 3항차 오후 3시, 낙조투어 4항차 오후 4시30분, 5항차 오후 5시30분 상품을 운영한다. 요금은 성인 2만 원, 청소년·군인 1만7,500원, 어린이·노인 1만5,000원으로 1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된다. 요트스테이는 19시30분(동절기 1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인원은 10인 이하로 요트투어 체험과 선상 낚시, 숙박, 영화감상 등이 포함된다. 투어가 포함된 요트스테이 요금(10인 이하)은 주중 35만 원(성수기 42만 원), 주말 42만원(성수기 49만 원). 요트투어 신청 문의 061-240-8683.
신안 섬 갯벌축제
증도 갯벌에서 뜨거운 여름 즐기자 전남 신안군은 8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증도 짱뚱어해변과 증도 일원에서 섬과 갯벌을 테마로 하는 ‘2019 신안 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남녀, 가족, 친구, 연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증도에서만 느끼고 볼 수 있는 각종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변체험, 갯벌체험, 천일염체험, 증도 호핑투어, 자전거 탐험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카약, SUP패들보드, 갯벌 레슬링, 비치발리볼, 풋살대회 등 11종의 스포츠 경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개막행사는 8월 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DJ.DOC, 바다, 개그콘서트 트윈스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행사장인 짱뚱어해변 일원에서 개막축하 불꽃쇼도 계획되어 있다.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면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과 습지보호지역, 갯벌도립공원으로 매년 1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갯벌체험.
'갯벌 속 황금을 찾아라' 행사.
갯벌 외나무다리 경기.
2019 신안민어축제
임자도에서 만나는 보양식의 끝판왕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8월 3~4일 전남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열린다. 임자도 일대는 최대 민어 산란지로 알려져 있다. 민어는 7~8월 사이 산란을 위해 신안 앞바다로 올라온다. 신안의 특산물로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특효다. <자산어보>에는 ‘맛은 담담하면서도 달아서 날 것으로 먹으나 익혀 먹으나 다 좋고, 말린 것은 더욱 몸에 좋아 식사요법에 많이 사용됐다.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인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나온다. 축제장에서 민어를 회, 초무침, 탕, 전 등으로 만든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모래밭이 12km나 펼쳐진 국내 최대 길이의 대광해수욕장의 풍광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안군은 해변 연인 마라톤, 후릿그물 체험, 한여름밤 해변 영화제, 민어 깜짝경매 등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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