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옥교~거운초교 6.4km‘동강 옛길’트레킹
동강 옛길은 2014년 영월군이 복원사업을 거쳐 조성된 걷기 코스다. 삼옥교에서 탑스텐 동강리조트를 거쳐 거운초등학교로 이어진 총 6.4km의 숲길이다. 이 길은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에 삼옥리, 거운리, 문산리 지역 주민들이 영월을 오가던 주요 이동로였다. 자연과 함께했던 산골 사람들의 삶의 흔적인 것이다.
이 코스는 강물을 건너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산허리와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산길이었다. 도로가 생기며 숲에 묻혀 있던 옛날 길을 정비해 명품 트레킹 코스로 재탄생했다.
별마로천문대로 가는 삼옥교를 건너면 길 오른편으로 보이는 베어가곰인형박물관에서 동강 옛길이 시작된다. 강변을 따라 가다 비탈길을 오르면 1km 지점에 골프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림길과 만난다. 여기서 계속 동강과 나란히 이어진 능선을 타고 가면 강물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고도를 낮추는 산길을 타고 탑스텐 동강리조트 앞의 강변으로 내려선다.
리조트 앞의 강변을 통과한 옛길은 다시 짙은 숲으로 접어든다. 평탄했던 길은 점차 가팔라지고 이윽고 계단 길로 변해 고도를 높인다. 벼랑으로 둘러싸인 동강을 우회하려면 높은 산등성이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밧줄이 설치된 100m가량의 급경사 지대를 통과하면 쉼터를 지난다. ‘호우예경보시설’이 있는 산정까지 비탈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후 가파른 내리막을 통과하면 완만한 능선길과 전망대가 나타난다.
벼랑 위에 설치된 전망대 주변도 숲이 짙어 시원한 조망은 없었다. 하지만 데크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었다. 전망대 직후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500m쯤 가면 커다란 바위지대 아래 설치한 다리가 나타난다. 폭우가 내려 물이 쏟아져 내려도 쉽게 건너갈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물이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이 눈에 띄게 넓어지며 경사가 완만해진다. 짙은 숲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정취가 뛰어난 구간이다. 다리에서 1km 가면 쉼터가 나오고 멀리 거운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거운초교까지는 약 1.4km 거리다.
동강 옛길은 동강에서 가장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숲길 중 하나다. 특히 강가의 굽은 노송이 자라는 절벽의 비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또한 옛길 주변에는 야생화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트레킹하며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도 있다. 동강 옛길 종점인 거운초교에서 시작되는 잣봉 숲길과 연계해 어라연까지 돌아보는 연계 트레킹도 가능하다.
트레킹 정보
삼옥교(베어가곰인형박물관) - 1.8km - 탑스텐 동강리조트·1.7km - 전망대·0.5km - 옷물네기폭포·1km - 쉼터·1.4km - 거운분교 총 6.4km 약 3시간 소요.
김삿갓계곡 외씨버선길
김삿갓문학관과 묘역 등 볼거리 풍성해
김삿갓계곡은 김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 칭했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지닌 곳이다. 오염이 되지 않고 보존이 잘된 청정지역이다. 김삿갓 묘가 위치해 유명해진 계곡이다. 김삿갓 유적지에는 난고문학관과 많은 돌탑이 조성된 묘, 성황당, 마대산을 따라 김삿갓이 살던 집터 등이 있다. 이 계곡을 따라 외씨버선길 7구간 ‘김삿갓 문학길’이 통과해 많은 걷기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이 구간은 김삿갓면사무소~와석리~ 김삿갓계곡~김삿갓문학관 12.4km 거리로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CAMPING 별빛 쏟아지는 동강에서 지내는 하룻밤 추억
강줄기 풍경 뛰어난 영월 동강오토캠핑장
영월읍 삼옥리 강변에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오토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으로, 예전에는 둥글바위유원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캠핑장 바로 앞으로 잔잔한 동강이 흐르고 그 뒤로 바위벼랑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어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총 면적 9,505㎡로 카라반 사이트 4면을 포함해 총 35면의 캠핑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족구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 있다. 바로 옆 마을에 편의점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월 동강오토캠핑장은 화장실과 샤워실, 급수대, 전기 등 야영객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시설이지만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장점은 역시 자연이다. 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어 경치가 좋고 쾌적한 환경이다. 특히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이 환상적이다. 바로 옆에 별마루천문대가 위치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동강오토캠핑장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지만 자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캠핑장에 일찍 도착해야 마음에 드는 좋은 자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텐트사이트 이용료는 비수기 평일 2만5,000원, 성수기 또는 주말 3만 원이다. 카라반 사이트는 1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4인용 펜션 머쉬룸 하우스 3곳도 운영 중이다. 펜션 이용료는 평일 6만 원, 주말 8만 원, 성수기 8만 원(6, 9월)~12만 원(7, 8월)이다.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둥글바위길 33
문의 010-8936-0237
홈페이지 www.ywcamping.com
물도리 특화마을
서강에서 즐기는 수륙양용차의 스릴
영월군 남면 북쌍면의 물도리 특화마을에서는 수륙양용차 탑승이라는 특별한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서강 둔치의 들판과 강물 위를 달리며 거칠고 스릴 넘치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울퉁불퉁 굴곡진 넓은 들판과 갈대숲, 강물 속을 가리지 않고 달리는 재미가 있다. 체험 시간에 따라 1인당 1만~3만 원을 받는다. 또한 이곳에서는 강물 속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투명보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물도리 특화마을에는 캠핑장, 레저시설 외에 농산물 체험장 등도 조성 중이다.
문의 033-372-9660, 010-4874-7007 영월 물도리영농조합.
주소 강원도 영월군 남면 서강로 1855
내리계곡
캠핑과 휴양의 천국
구룡산과 선달산에서 발원한 물이 합류해 계곡을 이루는 김삿갓면의 내리계곡은 영월의 대표적인 계곡관광지이다. 내리계곡은 영월읍에서 고씨동굴을 지나 상동 쪽으로 30km 지점에 있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산세가 웅장하고 소박해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숲이 양호하다. 물이 맑고 규모가 큰 계곡으로 곳곳에 기암절벽이 드러나 있어 매력적이다. 계곡의 입구에 많은 캠핑장이 산재되어 있어 조용히 휴가를 보내기 좋다.
문의 1577-0545 영월관광안내
주소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계곡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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