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부터 철쭉제가 시작되는 대둔산 월성봉.

충남 논산에 위치한 월성봉月城峰(650m)은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철쭉 명산이다. 그동안 대둔산 정상 마천대(878m)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금남정맥의 첫 번째 봉우리로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이곳이 철쭉 명소로 이름을 높이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다. 논산시와 산림청은 월성봉 정상부의 완경사 분지에 있는 수령 수십 년 된 철쭉 자생지에 추가로 16만1,500그루를 식재했다. 이후 2년간 등산로 정비 및 편의시설 조성 사업을 했고, 공사가 완료된 2014년부터 월성봉 철쭉제를 열고 있다.
철쭉을 보려면 벌곡면 수락리에 위치한 수락주차장을 기점으로 한 원점회귀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주차장에서 목교를 지나 정상을 향해 오르면 경사도는 높지만 2km 만에 철쭉단지에 도달할 수 있다. 월성봉 철쭉 군락지는 마치 공원처럼 조성돼 있어, 탐방데크와 산책로 등이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풍광을 낳는다.
정상의 전망도 좋아 대둔산 능선과 서북 방면 논산, 부여 등 주변 도심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산행을 조금 더 즐기고 싶으면 흔들바위 이정표를 따라 금남정맥을 타고 깔딱재까지 나아간다. 깔딱재에서 북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비선폭포, 수락폭포 등 수많은 폭포를 끼고 하산할 수 있다. 거리 약 8km, 소요시간 4시간30분.
월성봉 철쭉제는 4월 말부터 열린다. 철쭉단지 등반행사 및 먹거리장터를 운영한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5월 초까지 추가로 행사를 진행한다.
교통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논산금호고속버스터미널까지 하루 22회(06:30~22:45) 운행한다. 논산터미널에서 수락리까지는 304번 버스가 하루 10회(06:55~19:50) 운행한다. 마찬가지로 수락리에서 논산터미널로 돌아오는 304번 버스도 10회(7:50~20:45)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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