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입은 여성 뒷모습](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9/03/12/2019031202390_0.jpg)
봄에는 입는 옷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것이 건강에 영향을 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에 새로 꺼내게 되는 트렌치코트나 시스루패션은 소재 특성상 보온성이 좋지 않아 일교차가 큰 날에는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저녁 이후 외출할 때는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 해 입거나 카디건·경량패딩 등을 활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하근우 원장은 "기온이 낮으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진다"며 "심혈관이 약한 사람들은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혈관 이완과 수축이 반복돼 혈류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실내에서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외출 시에는 모자, 스카프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봄에는 겨울 동안 두꺼운 옷으로 감췄던 살을 가리려고 보정 속옷을 사는 사람도 늘어난다. 하지만 보정속옷은 몸을 꽉 조이기 때문에 착용 부위 근육 등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피로가 쌓이며, 중년 여성의 경우 근육이 위축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은 "상하 일체형 속옷인 올인원의 경우 끈이 조여 어깨나 옆구리에 근육통 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뱃살을 잡아주는 웨이스트 니퍼는 신축성이 강한 소재가 많아 허리와 배를 강하게 압박해 오래 착용하면 허리 통증이나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정 속옷을 반드시 입어야 한다면 조금 여유로운 사이즈를 택하는 게 좋다.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잰 후 한 치수 큰 것으로 사거나, 올인원 형태보다는 상하체가 분리돼 압박이 덜하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낫다. 또한 보정 속옷을 입을 때는 체형이 잠시 보정되는 것일 뿐 몸매교정 효과는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최대한 착용을 줄이고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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