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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빙글빙글' 이석증, 갑자기 심할 땐 멀미약 도움

by 白馬 2018. 2. 14.

 

어지럼증 원인의 60%를 차지하는 이석증(耳石症)은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돌(이석)이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면서 생긴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구역감까지 느껴져서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이석증은 돌을 제 위치로 옮겨 놓는 물리치료인 이석치환술을 받으면 대부분 낫지만, 재발이 잘 된다. 만약 이석증을 겪었던 환자가 다시 갑자기 어지럼증이 느껴지는데 병원에는 못 가는 상황이라면 멀미약을 써보자. 긴급한 상황에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세란병원 어지럼증클리닉 박지현 진료부장은 "멀미약 자체가 뇌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부위를 둔감하게 만드는 원리"라며 "통증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듯 멀미약은 어지럼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해준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방법은 자주 쓰면 안 좋다. 약에 의존하게 돼 어지럼증을 극복하는 게 어려워진다. 해외로 여행 가는 등의 상황에서 써볼 수 있다. 박지현 진료부장은 "이석증 치료 후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이때는 눕지 말고, 똑바로 앉아 있거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특정 자세를 오히려 더 해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1분 이내로 어지럼증이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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