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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사문항 하조대도 맛집·멋집

by 白馬 2017. 7. 27.

당일치기 서핑도
서울~양양 왕복 셔틀… 한여름엔 디제잉 파티, 한적한 바다서 맥주도

죽도해변 위쪽 현북면 하조대, 기사문항에도 해외 서프비치를 옮겨 놓은 듯한 맛집,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겨났다. 죽도해변의 북적거림을 피해 여유롭고 한적한 바다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찾는다.

루프톱바가 있는 하조대의 ‘코로나선셋바 서피비치 펍 앤 라운지’.
하조대의 코로나선셋바 서피비치 퍼브 앤 라운지(033-672-0695)에선 1층 노천 바 또는 2층 루프톱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군사보호지역 안에서 일출 후부터 일몰 시각 전까지 서핑할 수 있고 강습도 받을 수 있다. 한여름 밤엔 클럽 디제잉 파티가 기다린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양양을 찾는 서핑족들이 늘면서 당일치기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 27일까지 44인승 셔틀버스(예약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오전 7시 서울 영등포에서 출발해 잠실을 거쳐 양양 도착 후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영등포를 향해 출발한다.

싱글핀에일웍스(070-8879-6181)는 수제 맥주 전문점. 시카고 딥디쉬 피자(1만9000원)와 코코넛쉬림프(2만2000원)에 로스티드 라거, 바이젠, 고릴라 페일 에일 등 수제 맥주(300mL 기준, 5000~7500원)를 맛볼 수 있다. 해변과 면하고 있진 않지만 1층 창밖으로 소나무숲이, 2층 창밖으론 하조대 바다가 보인다.

수제 맥주 전문점인 하조대의 ‘싱글핀에일웍스’
기사문항 부근의 서핑 복합 문화공간 ‘코개러지’.
기사문항 하조대도 맛집 위치

빨간 등대가 있는 기사문항은 2년 전쯤 동해대로(7번 국도) 건너편에 창고를 개조해 만든 서핑 복합 문화공간 코개러지(070-4944-3987)가 문을 열며 서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모든 걸 셀프로 즐기는 무인(無人) 카페 개러지커피, 펍 코와붕가 피자펍, 중고 서핑용품 판매점인 더 유즈드 서프 등이 창고 안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개러지커피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진 촬영 명소가 됐다. 창고 안에 발을 들이면 오렌지빛 폴크스바겐 클래식 카가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다. 마치 스튜디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쉴 수 있다. 셀프바에 카드 단말기가 있어 음료와 커피를 스스로 꺼내 먹고 알아서 계산하면 된다. 코와붕가 피자펍은 '피맥'(피자와 맥주) 즐기기에 좋다. 페퍼로니 피자가 인기다. 코와붕가 피자펍 대표 김선용씨는 "코개러지가 문을 연 이후 기사문항 바닷가 공원도 조성되고 있으며 점차 일대 서프로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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