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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올 여름 휴가, 전국 어촌체험마을로 떠나볼까

by 白馬 2017. 7. 21.

소돌어촌마을 갯바위서 게잡이 체험에 나선 여행객

 

 

정부가 올해 여름 휴가지로 어촌체험마을 8곳을 추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9일 어촌 생활문화와 자연환경 등을 연계한 체험 중심 전국 어촌체험마을 8곳을 여름 휴가지로 제안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소돌마을·유포마을·신창2리마을



강원 강릉 '소돌어촌체험마을'은 푸른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천혜의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물고기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기, 배낚시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징어빵 만들기와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경남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여수광양만의 바다와 남해 지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 옆에 위치해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07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을 시작한 이래 개막이체험·갯벌체험·후릿그물체험(바닷가에 그물을 넓게 친 뒤 여러 명이 양쪽에서 그물을 당겨 물고기를 포획)·맨손잡이체험 등 다양한 어업 체험을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바위가 빚어낸 절경과 골목 사이사이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인 경북 포항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온 가족이 함께 찾는 관광지로 적합하다. 통발체험, 후릿그물체험, 투명카누 타기 등 활동적인 체험 뿐 아니라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 기름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도 인기다.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중리마을·장호마을·안남마을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인근에 위치해 있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해역답게 깨끗한 바다와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청정 해역에서만 서식하는 해조류인 감태 채취와 감태 초콜릿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이 유명하다.



전북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은 약 4km에 달하는 드넓은 명사십리 백사장과 구시포 해수욕장 등을 갖춰,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남 고흥 '안남어촌체험마을'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지층과 단층대뿐 아니라 넓은 갯벌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이다. 굴, 바지락, 꼬막 등을 채취하는 갯벌 체험을 진행한다. 자연에서 바로 얻은 신선한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싱싱하고 푸짐한 바다먹거리가 가득한 곳···주전마을·포내마을



지난 30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됐던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수산물이 풍성하게 생산되는 천혜의 어장이다. 특히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수산물로 만든 '해녀밥상'이 유명하다. 또 주전돌미역과 자연산 회·전복 등 신선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바지락, 동죽, 피조개 등 각종 조개를 맛볼 수 있어 바다를 즐기려는 이들로 늘 북적인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큰 인근해역의 특성을 활용해 진행하는 망둥이낚시와 숭어낚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우리 어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여름철 오감만족 어촌체험마을 8선‘을 준비했다"며 "신선한 먹거리를 비롯해 시원한 해수욕, 색다른 체험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일석 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어촌체험마을에서 풍성한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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