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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슈베르트의 숭어

by 白馬 200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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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숭어  

 

결혼 적령기를 맞은 멋있는 총각이 맞선을 보게 되었다.
중매장이 아줌마와 사전에 작전을 짰다.

"혹시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클래식 음악감상이라고 하세요"
'저는 클래식에는 문외한인데 혹씨 무슨곡을 좋아하냐고 하면 어쩌죠?"
중매장이 아줌마는 한참 생각하더니
"저 슈베르트의 숭어를 좋아한다고 하세요"
총각이 생각해 보니 너무 외우기 쉬웠다.
'슈베르트와 숭어가 같은 ㅅ자 돌림이 아닌가?'



드디어 맞선 보는 날이 왔다.

커피숍에서 만난 두사람의 대화


"님의 취미는?"
"아, 네 저는 클래식 음악팬이에요."
"저도 그런데요 그럼 애청곡은?"

총각은 갑자기 곡명이 떠오르지 않았다.
'같은 돌림자였는데...'

한참 더듬다가 총각이 말했다.
"모차르트의 문어입니다."
아가씨는 깔깔 거리고 웃으면서
"유머 감각이 아주 뛰어나시군요."

총각은 아차 싶어서 정정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참치"
아가씨의 표정이 일그러지자 총각은 계속 말했다.

"베토벤의 붕어."
"바하의 바닷가제"
"비발디의 빙어.'

"하이든의 홍어"

 

그러자 아가씨는 화를 내며 나가 버렸다.

집에 돌아온 총각은 그제야 생각이 나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말,

 

 

 

"슈베르트의 상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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