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허리 디스크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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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여성과 뚱뚱한 남성은 허리 디스크를 조심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디스크 발병률은 피우지 않는 여성의 4배, 뚱뚱한 남성의 발병률은 정상인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허리 디스크로 수술 받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흡연률과 비만도(체질량지수-BMI), 복부비만도(WHR)를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흡연은 디스크 내로 가는 영양공급을 저하시켜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비만이 되면 체내 지방은 축적되는 반면 근육량은 적어지므로 근육의 약화가 디스크 부담을 증가시켜 결국 디스크를 일으키게 된다”며 "뚱뚱한 남성의 경우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만으로는 디스크를 예방할 수 없다. 복부와 등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조깅,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 Q&A
척추 디스크 치료 후 부작용?수술적 치료법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내시경이나 미세바늘수술의 경우도 약 1%의 환자에게서 척추 디스크에 염증이 발생, 척추뼈 골수염으로 진행돼 재수술 하는 사례도 있다. 서울 초이스병원 최용기 원장은 "요즘은 칼을 많이 사용하거나 척추뼈를 들어내는 수술보다 미세 내시경이나 미세 바늘수술기구를 이용해 기존 디스크 수술의 단점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도 수술을 기피하면 오히려 장해가 생기고 오랜 기간 신경이 눌려 신경 마비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생활 속 척추 건강 관리법?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평지보다는 완만한 언덕길을 산책하거나 땀이 날 정도의 걷기가 효과적이다. 허리, 등근육과 복근육을 강화시키는 수영도 허리 건강에 좋다.
스트레스 피하기, 균형 잡힌 식사, 금연은 기본.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앉을 때 가능한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기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가능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기
▲엉덩이를 등받이까지 붙이기
▲장시간 선 자세를 유지할 때 한쪽 무릎을 약간 구부리거나 발밑에 받침대를 밟고 서기
▲서있는 자세에서는 배를 내밀거나 허리가 굽혀지지 않도록 주의
▲누울 때에는 곧바로 뒤로 눕지 말고, 일단 옆으로 누운 뒤 바로 눕기
▲물건을 옮길 때 물건을 가능한 몸에 바짝 붙여서 옮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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