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 생긴 화병, 꾹 참고 계시나요?
한 취업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화병을 앓아본 적이 있는가’라고 조사한 결과 83.4%가 ‘있다’라고 대답하였고 이 중 화병으로 퇴사한 사람은 32.4%를 차지하였다.
화병의 이유로는 51.9%가 직장 내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36.3%가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그 외 인사 불이익, 감원이나 명예퇴직 등이라고 답했다.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화병은 본인이 스트레스의 내용은 알고 있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쌓아둠으로써 생기게 된다.
화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잦은 짜증이나 신경질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슴과 얼굴에 치밀어 오르는 열,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힘, 불안감과 우울증, 두통과 어지럼증, 가슴통증이나 두근거림, 불면증 순으로 나타났다.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으로는 꾹 참는다고 답한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화를 조절한 후 의사를 표현한다, 불같이 폭발한다 순으로 조사되었다.
화병으로의 진행을 막으려면 스트레스를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은 당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있고 이 상태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다음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가 난다고 해서 그 상황에서 바로 화를 폭발시키라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갑자기 화를 내면 또 다른 스트레스와 화를 발생시키고 악순환이 될 수 있으므로 일단 진정하고 자신의 상황을 정리한 다음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화병을 예방하는 방법
- ‘회사일은 집으로 가져가지 않기’,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중단’ 등과 같이 일에 있어 자신만의 원칙과 한계를 세운다.
- 회사 내에서는 주눅드는 것보다 오히려 자신을 높이 평가하여 거드름 핀다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
- 직장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는다.
- 화가 나면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활동을 한다.
- 정말로 화가 난다면 쿠션이나 베게 등을 발로 찬다거나 야외로 나가 소리를 지르면서 하고 싶었던 말을 한다.
- 음주와 흡연은 일시적인 도움을 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피한다.
- 자신에게 적당한 수면량을 체크하여 그 시간만큼은 충분히 수면을 취한다.
- 근육이완법이나 명상 등을 생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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