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계피

白馬 2025. 2. 8. 07:54

 

겨울 수족냉증ㆍ감기 예방에 최고!

 

 

요즘 세대들에게는 시나몬으로 더 알려진 계피는 빵이나 커피, 맥주 등에 올라가 향을 더해준다.

하지만 계피는 단순히 향만 내는 것이 아니라 요즘처럼 추운 겨울바람과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소중한 약재이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유튜브 채널 ‘자하연TV’를 통해 계피가 얼마나 좋은 식품인지 설명했다.

 

1. 혈액 순환

계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고, 혈관에 있는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또한, 계피에 있는 칼륨 성분은 나트륨의 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2. 위장 기능 개선

 

한의학적으로 소음인이라는 체질은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해서 조금만 찬 음식을 먹어도 쉽게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계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계피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위궤양, 위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속 쓰림이 심할 때는 계피의 매운맛이 자극을 줄 수 있어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

 

3. 면역력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그만큼 면역력이 올라간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계피를 섭취할 경우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생강과 대추를 함께 넣어 끓인 계피차를 따뜻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4. 여성 질환, 수족냉증 예방

 

여성 하복부가 냉해서 나타나는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여성 질환을 계피가 해결해줄 수 있다.

사지말단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손발과 자궁을 포함한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겨울에 더 극심해지는 수족냉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나 좋은 계피지만 계피가 가진 특정 성질 때문에 임신 초기나 평소 맥박이 빠르고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역시 개인적으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하루 4g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이는 계피를 가루로 만들었을 때, 티스푼으로 두 스푼 정도의 양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몸이 차가워지면서 각종 통증이 발생하거나 수족냉증이 심해지는 사람의 경우 매일 계피를 적정량 섭취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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