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바다이끼’, 먹으면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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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주로 발견되어 북미와 유럽권에서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바다이끼(Chondrus crispus)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필수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요오드와 같은 영양소가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갑상선,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심장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다이끼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일상에 바다이끼 보충제를 추가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바다이끼의 효능을 확인해보자.
1)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바다이끼는 면역 체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바다이끼에서 발견되는 특정 영양소는 비타민 C와 D.54를 포함하여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
2) 갑상선 건강에 좋다
갑상선은 목 중앙에 있는 나비 모양의 샘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신진대사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으로, 바다이끼는 갑상선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이 홍조류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돕는 필수 미네랄인 요오드의 공급원이다.
3) 장 건강을 개선시킨다
해조류는 장 건강에 좋은 영양소인 프리바이오틱스의 공급원이다. 장내 박테리아는 장 내 대사와 같은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에너지를 위해 프리바이오틱스를 분해하여 박테리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4) 리비도를 높일 수 있다
바다이끼는 성욕을 개선할 수 있다. 이 홍조류는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네랄인 아연의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바다이끼에는 갑상선 기능을 지원하는 요오드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갑상선은 여러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성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만드는 뇌의 신경 세포가 평소처럼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도파민은 움직임을 돕는 화학 물질이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균형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바다이끼는 뇌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아미노산, 항산화제, 단백질의 공급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동물 연구에 따르면 바다이끼에서 추출한 추출물이 벌레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보호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제공한다
바다이끼를 포함한 특정 종의 홍조류는 여러 영양소의 공급원이다. 일부 제조업체는 바다이끼에 92가지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바다 이끼에서 발견되는 영양소에는 요오드 외에도 칼슘, 철, 마그네슘, 망간, 인, 칼륨, 셀레늄, 비타민 A, C, D, E, K 및 여러 비타민 B가 포함되어 있다.
7) 심장 건강에 좋다
바다이끼는 섬유질, 특히 수용성 섬유질의 원천이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과 결합하면 젤을 형성한다. 이 젤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장시간 포만감을 유지하고 배변을 조절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높은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심장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다.
바다이끼는 또한 활성산소의 해로운 영향을 상쇄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원자로, 세포 손상 또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세포 손상은 심장병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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