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평생에 ‘단 한 번’만 해도 인지 기능 오르는 운동이 있다… 심지어 30분 안에 끝

白馬 2024. 11. 27. 07:56
 

단 한 번, 30분 미만의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 인지 기능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꾸준한 운동은 여러 연구를 통해 일관적으로 신체·인지 기능을 향상했다. 다만, 딱 한 번의 운동이 인지 기능을 높일 수 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뇌과학과 조던 개겟 교수팀은 총 4390명이 참여한 113개의 연구를 분석해, 단일 운동 효과를 확인했다.

여러 운동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 ▲기억력 ▲주의력 ▲실행 기능 ▲정보 처리 ▲기타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일관적으로 확인됐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40~50초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한 후 10~20초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반복해서 수행하는 운동이다. 신체가 빠르게 강도 변화에 적응해야 해, 근력·지구력 등이 효율적으로 단련된다. 또 30분 미만 운동했을 때 효과가 가장 컸다. 특히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인지 기능 중 일련의 활동을 빠르게 처리하는 집행 기능 영역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했다.

연구팀은 "강도가 높은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냈다"며 "운동 중보다 후에 진행한 인지 테스트에서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이어 "다른 일반적인 운동은 전반적으로 효과가 작았다"고 했다.

자전거 타기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효과가 이미 입증된 운동이기도 하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기억력과 관련된 뇌 부위인 해마의 퇴행성 변화를 막는다는 게 국제 학술지 '노화와 질병 저널(Aging and Disease)'에 게재된 적이 있다. 30분간 자전거를 타는 것도 인지 기능과 두뇌 효율성을 높인다는 일본 츠쿠바대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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