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껍질째 먹을수록 더 좋은 영양 식품 4

白馬 2024. 2. 13. 06:33

 

양파 껍질이 항산화성분 40배 많다니!

 

당근은 껍질을 까지 않고 그대로 기름에 볶아 먹을 경우 베타카로틴을 훨씬 더 많이 체내에 흡수시킬 수 있다.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게 좋다’는 말은 잘 알려진 건강 상식 중 하나다. 껍질 속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 등 각종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채소들 중에서도 껍질째 먹으면 더욱 몸에 좋은 경우가 있다. 알맹이보다 껍질에 영양소가 더 많은 경우도 존재한다.

과연 어떤 식재료들이 껍질째 먹어도 괜찮을까? 번거롭게 껍질을 까는 일도 줄이면서 영양소까지 챙기기 좋은 과일과 채소들은 다음과 같다.

 

1. 당근

시중에 파는 당근을 물에 씻은 다음 한 번씩 칼로 깎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당근의 껍질은 당근 중심부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당근에 풍부한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좋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한다.

당근의 껍질에는 이 베타카로틴이 당근 중심부보다 2.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껍질을 까지 않고 그대로 기름에 볶아 먹을 경우 베타카로틴을 훨씬 더 많이 체내에 흡수시킬 수 있다.

2. 양파

양파 역시 껍질을 벗겨서 하얀 알맹이만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양파 껍질은 양파 알맹이 부분보다 폴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최대 40배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양파 껍질은 식감도 뻣뻣해서 익혔다 하더라도 먹기 불편하다. 만약 껍질째 먹는 양파의 식감이 불편하다면 껍질만 따로 모아서 별도로 요리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양파 껍질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껍질로 육수를 내는 법이 있다.

또한 양파 껍질을 말려서 가루로 내어 탕이나 국에 넣으면 항산화 성분은 물론 특유의 채소 감칠맛까지 요리에 더할 수 있다.

 

3. 단호박

단호박의 짙은 초록색 부분인 껍질에는 노란 알맹이 부분에는 없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바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다.

페놀산은 심혈관 질환과 노화 예방에 이로운 성분이다. 단호박을 먹을 경우에는 껍질을 함께 쪄서 부드럽게 먹거나 껍질만 따로 모아 3~4일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4. 우엉

우엉의 껍질에는 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알맹이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지방을 없애주며 노화 방지에 좋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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